2 1"내가 던진 질문에 무슨 말로 대답하실지 내 초소에 버티고 서서 기다려보리라. 눈에 불을 켜고 망대에 서서 기다려보리라." 하였더니 2야훼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가 받은 말을 누구나 알아보도록 판에 새겨두어라. 3네가 본 일은 때가 되면 이루어진다. 끝날은 반드시 찾아온다. 쉬 오지 않더라도 기다려라. 기어이 오고야 만다. 4멋대로 설치지 마라. 나는 그런 사람을 옳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의로운 사람은 그의 신실함으로써 살리라." 5재물은 조금도 믿을 것이 못 된다. 돈이 있다고 우쭐대다가는 나둥그러지리라. 목구멍은 죽음의 구렁처럼 삼켜도 삼켜도 성차지 않아 뭇 민족을 끌어들이고 만백성을 모아들였건만, 6그들이 모두 풍자시로 비웃으며 조롱하는 시로 욕설을 퍼부으리라. "화를 입으리라! 남의 것을 먼지까지 긁어 모으고 남의 것을 전당잡아 치부하는 것들아, 7빚쟁이들이 갑자기 달려들 날이 오리라. 너에게 시달리던 자들이 머리를 쳐들고 너를 털 날이 오고야 말리라. 8그토록 수많은 백성을 털었으니, 그 남은 백성에게 이제는 너희가 털리리라.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마을을 짓밟고 성읍마다 쳐들어가 주민들을 무찌른 탓이다. 9화를 입으리라. 저만 잘 살겠다고 남을 등쳐먹는 것들아, 재앙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려고 높은 곳에 둥지를 틀었지만 10너희가 꾸민 것은 패가망신할 일뿐, 뭇 백성을 망치다가 죄를 받게 되었다. 11담벼락 돌이 원수갚아 달라고 울부짖으면, 집 안에선 들보가 맞장구치리라. 12화를 입으리라. 죄없는 사람의 피를 빨아 성읍을 세우는 것들아, 남의 진액을 짜서 성을 쌓는 것들아, 13뭇 민족이 일껏 쌓은 것이 불타버리고 뭇 종족이 애써 세운 것이 허사가 되리니 이것이 바로 만군의 야훼께서 하시는 일 아니냐? 14바다에 물이 넘실거리듯, 땅 위에는 야훼의 영광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15화를 입으리라. 홧김에 이웃에게 술을 퍼먹여 곯아떨어지게 하고는 그 알몸을 헤쳐보는 것들아, 16그러고도 네가 영광을 누릴 듯싶으냐? 실컷 능욕이나 당하리라. 이제는 네가 잔을 받을 차례다. 마시고 벌거숭이가 될 차례다. 야훼의 오른손에 들린 잔이 너에게 이르렀다. 영광을 누린 그만큼 창피를 당하리라. 17레바논을 내리친 그 힘이 너를 휩쓸겠고 짐승들을 살육하던 그 무서움이 너를 덮치리라.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마을을 짓밟고 성읍마다 쳐들어가 주민들을 무찌른 탓이다. 18그런 우상을 새겨 무슨 덕이라도 볼 성싶으냐? 말 못하는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무슨 이익이라도 볼 성싶으냐?" 19화를 입으리라! 나뭇조각을 보고 '일어나십시오.' 하며 말 못하는 돌멩이를 보고 '그만 주무십시오.' 하는 자들아, 그런 것에게서 무엇을 배우겠다는 말이냐? 금과 은으로 싸고 꾸렸지만, 가슴에는 숨기도 없는 것, 20야훼께서 당신의 거룩한 전에 계신다. 온 세상은 그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Can i read the Bible on my phone/tablet?
Selected Verses